박종준 경찰청 차장 警友會 등록,
내년 총선 공주에서 출마
- 지난 21일 명예 퇴임식, 1월 4일 자서전 출판기념회 -
지난 12월 21일 명예 퇴임식을 가진 박종준 경찰청 차장이 퇴임식에 앞선 이날 오전 10시경 경우회 중앙회를 방문해 회원으로 등록을 했다.
이 자리에서 丘在台 경우회 중앙회장은 警友 뺏지를 달아 주며, 회원증을 전달했고, 박종준 차장은 이제 警友의 한사람으로서 경우회 발전과 경찰지원에 힘을 보탤 뜻을 밝혀 함께한 중앙회 간부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오후 경찰청 대강당에서 경찰 지휘부 및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명예퇴임식에서 박종준 차장은 『26년간 정들었던 경찰제복을 벗으려니 지난 날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소감을 밝힌 뒤,
『경찰청 차장으로 근무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맡은바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경찰 가족 덕분에 헤쳐 나갈 수 있었다』면서,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랑스런 경찰가족이 되기를 바라며, 조직을 떠나더라도 늘 감사한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서는 『13만 경찰이 똘똘 뭉쳐 지난 6월 수사권 관련 형소법 개정을 이끌어 냈지만, 지금 우리 앞에 제시된 대통령령(형소법 시행령)은 6월의 희망과는 거리가 멀어 안타깝기만 하다』고 언급하고 『낡은 수사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면 형사법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대 2기 출신인 박종준 차장은 행시 합격이후, 경찰청 혁신기획단장, 서울청 수사부장, 충남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하며, 경찰수사연수원 개원, 경찰 60년 기념사업, 대우공무원제 도입 등 조직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었다.
내년 4월 총선에 고향인 충남공주에서 출마할 예정인 박종준 차장은 인품과 능력이 뛰어나 여야 정당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종준 차장이 그간 경‧검간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경찰 입장을 총괄 지휘하며 조율해 온 것을 감안할 때, 총선 출마를 통해 형사소송법 재개정 등 경찰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종준 차장은 내년 1월 4일 서울 남대문로 4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월 7일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에서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지헤로 한결같은 길을 달려 온 26년 경찰 인생을 묶은 자서전 「박종준이 열어 가는 도전의 길, 섬김의 꿈」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1. 구재태 경우회 중앙회장이 경우 뺏지를 달아주고 있다.
2. 환담 장면
3. 기념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