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警 살해 중국 규탄 기자회견」 개최
- 警友會 등 애국단체, 중국 정부의 사죄 촉구 -
경우회를 비롯한 애국안보단체들이 지난 12월 13일 오후 2시 서울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海警 살해 중국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정부는 자국 불법조업 선원이 우리 해양경찰을 살해한 만행에 대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경우회 중앙회 회장단, 수도권 경우회원과 애국안보단체원 등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가 단체들은 『중국 선원들이 불법조업을 하면서 우리 민간인과 海警을 위협하는 것은 조업을 가장한 군사적 도발』이라며 『이 같은 행위는 중국이 북한을 위해 대한민국의 혼란을 가중하려는 의도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정부에게도 『대중 굴욕외교로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지 말고, 앞으로 중국 어선이 우리 영해를 침범, 海警의 통제에 불응하면 즉각 발포해 제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사과가 없으면 중국 규탄 시위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중국산 제품 불매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지난 12일 오전 7시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87㎞ 해역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단속하던 과정에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이청호 경장과 이낙훈 순경이 중국인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각각 옆구리와 배를 찔려 이 경장은 숨지고, 이 순경은 부상 당했으나, 이번 사태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