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주년 警友의 날 한마당 대축제 개최
대한민국재향경우회가 지난 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제48주년 경우의 날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 오늘날 우리나라가 처한 시국상황을 고심하면서 경우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인기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박영선 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상득 의원 등 정관계 인사, 조현오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지휘부, 역대 치안총수,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을 비롯한 안보단체장, 일반시민, 전국 경우회원 등 약 6,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정부와 경우회는 치안협력 및 경찰행정, 경우회 발전에 공이 많은 경북경우회‧ 이규한 영등포 경우회장 등에게 대통령 표창을, 이일수 마포경우회장 등에게 경우회 중앙회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우수 경우회 3곳과 모범 경우 66명에게 각각 포상을 실시했다.
丘在台 경우회 중앙회장,
건국과 국난극복의 主役 警友들이 나라 지켜 나가자
丘在台 경우회 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념사를 통해 그 어느때보다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국론을 결집하여 국가안보에 빈틈이 없어야 할 시점에 오늘의 우리 현실은 국가에 대한 魂도, 愛國心도, 安保意識도, 正體性도 혼미해져 가는 안타까운 시국상황에 우려를 표시하고,『조국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신명을 바쳐 나라를 세우고 국난 극복의 중심에 섰던 이 나라 창업공신인 警友들이 나라를 지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우측 전문 참조)
한편, 丘在台 중앙회장은 온갖 대립과 갈등이 뒤엉킨 우리 사회에 사랑과 이해가 넘쳐 흐르는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음악이라고 전제,
『전의경 출신과 경찰가족으로 구성된 엑스폴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첫 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면서 『기존의 무궁화 악단과 함께하는 전국 순회공연으로 시민 곁에 다가가 우리 이웃들의 팍팍한 삶을 위로하고, 애국의 소리에 귀를 닫고 안보 불감증에 빠진 세대들과의 소통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丘 회장은 『경우회가 수많은 역경을 겪으면서 이 나라를 지켜 온 대표적 애국안보세력으로서 법정단체이면서도 정부로부터 어떤 지원과 예우를 받지 않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국립현충원에 수많은 경찰 희생자를 모신 경찰 묘역까지 있어도 현충일 국가기념 행사 등에 경우회 대표가 분향원의 일원으로 참가도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경찰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언급,『수사주체성을 인정 받았다고 하나 이 지구상 어느 선진국 경찰도 수사권이 검찰에 절대적으로 종속되어 있는 나라도 없으며, 경찰이 시위대에 매 맞고, 취객이 파출소에 행패 부리는 나라도 없다』면서 『높아진 국가위상에 걸맞게, 경찰이 그 역할과 조직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도록 부처 수준으로 격상하고, 명실상부한 수사주체로서 위상을 세워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영광과 번영의 밀알 되어 주시길
한편, 이명박 대통령도 임태희 대통령 실장을 통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경우회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사회통합과 애국안보 활동에 앞장서 왔다』면서 『여러분의 이러한 애국충정과 사회봉사활동이 위기극복과 나라 발전의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가진 저력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에너지를 하나로 결집시켜 우리가 소망하는 일류 선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대한민국의 영광과 번영의 밀알’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