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警察文化에 단비를 내리다
警友會 , 엑스폴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성황
- 예술의 전당에서 오색의 선율로 풍요로운 가을 밤 수놓아 -
들판에는 잘 익은 벼 이삭이 고개를 내밀고 맑고 높은 가을하늘 아래로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결실의 계절.
대한민국재향경우회가 문화예술에 대한 열망과 애국심으로, 전문적인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젊고 유능한 전‧의경 악대 출신자와 경우가족들로 구성된 엑스폴(EXPOL) 오케스트라를 창단, 젊은 시절 조국에 대한 충성의 마음을 간직하는 것은 물론 더욱 더 나라 사랑을 실천할 것을 공표하는 뜻으로 지난 9월 28일 밤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영원한 청춘의 꿈」 이라는 제목으로 역사적인 창단연주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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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 수석
이인기 국회행안위원장, 주한외교사절 등 정‧관계 인사 대거 참석
이번 연주회에는 丘在台 경우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일동,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 수석,이인기 국회행안위원장, 주한외교사절 등 정‧관계 인사, 역대 치안총수, 수도권 경우 가족, 조현오 경찰청장을 비롯한 현직 지휘부, 경찰 가족, 애국안보단체장, 일반 시민 등 2천 5백여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은 아름다운 오선의 선율을 함께 느끼며 메마른 경찰문화에 단비를 내렸다.
남욱일(지휘), 김동규, 정꽃님, 조영남 등 아름다운 선율 선사
이날 1부 행사에서는 힘찬 출발을 알리는 엑스폴 오케스트라가 남욱일 단장의 지휘아래 베르디가 작곡하고, 18세기 말 에스파니아와 이탈리아를 무대로 아르바로와 레오놀라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다룬 비극적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어 소프라노 정꽃님이 원숙한 음성으로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그리고 「수선화」를, 바리톤 김동규는 파워풀한 특유의 목소리로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마리아 엘레나」를 불렀고, 다시 2인 합동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해 깊어 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음율의 향연으로 수놓았다.
제2부에서는 역시 엑스폴 오케스트라가 그 첫 곡으로 남녀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주해 관람객들을 매료시켰고, 이어 출연한 가수 조영남은 관객과 호흡을 같이하며 「제비」,「딜라일라」,「화재장터」등 히트곡들을 불러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한편, 이날 연주회는 마지막 순서로 김성용 경기청 보안과장과 경찰대학 악대 소속 의경 3명의 선창으로, 참석자 모두가 경찰가를 함께 제창, 상호 일체감 조성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로 大尾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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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태 경우회 중앙회장
사랑과 이해 넘쳐 흐르는 공감 이루어 낼수 있는 것이 음악
이번 연주회와 관련 구재태 경우회 중앙회장은 『한 시대를 이끌어 가는 힘은 그때 마다 다르겠지만 오늘과 같이 사람과 사람사이가 단절되고 각양각색의 갈등과 대립이 뒤엉켜 혼탁하고 혼란스러운 때에, 미움과 다툼을 녹이고 사랑과 이해가 넘쳐 흐르는 공감을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 문화이며 그 중에서도 음악이 으뜸이라는 생각에 “엑스폴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보았다.』면서, 『풍요로운 이 가을밤을 수놓을 오선의 선율을 타고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누어 가져보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박희태 국회의장
경찰, 경우회가 국민과 가까워지는 계기 되길
박희태 국회의장도 축사를 통해『여러분들은 항상 국가와 민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묵묵히 민생치안 현장을 지켜 온 그야말로 대한민국 파수꾼의 사명을 수행해 왔다』면서 『그렇게 한평생을 살아 오신 경우회 여러분께서 오늘과 같은 연주회를 통해 숨은 음악적 재능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모습은 오늘의 대한민국 공직자들에게 또 하나의 모범사례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연주회를 통해 보여주신 경우회원들의 열정은 대한민국 경찰의 위상은 물론 경우회원 여러분의 자긍심도 드높일 것』이라면서 『경찰 및 경우회가 더욱 국민과 가까워지고, 더 좋은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태희 대통령실장
경우회원들간에 따스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경우회가 발족된지 48주년, 그동안 경우 여러분들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국민들에 대한 친절봉사 활동을 통해 명실공히 애국애족 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나라가 어지럽고 혼란스러울때는 국가와 민족의 안위를 걱정하며 충심으로 이 나라를 지켜왔고, 평온할 때는 국민의 안녕과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헌신하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렇게 숭고한 마음으로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오신 경우 여러분들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든든한지 모른다』면서 『오늘 음악회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경우회원들간에 따스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아름다운 선율속에 경우회의 무궁발전을 기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퇴역 경찰관 및 전‧의경 여러분들은 ‘평화와 번영’, ‘갈등과 대립’이 혼재한 역사의 현장 속에서 온갖 풍상을 겪으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당당한 주역』이라면서 『특히, 엑스폴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있는 단원들을 위시한 전의경 출신 여러분들은 전의경 시절 체득한 애국심과 봉사정신을 토대로 치안협력과 지역사회 발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Safe Korea)을 구현하고, 바람직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도우미가 되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가을밤의 향기를 아름다운 선율로 그려낼 여러분의 향연이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엑스폴 오케스트라의 힘찬 출발과 희망을 만천하에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현오 경찰청장
힘차고 당당하게 발전하는 엑스폴 오케스트라가 되길
조현오 경찰청장은 「음악은 영혼의 안식처이며 정신의 날개」라는 플라톤의 말처럼 격무에 시달리는 우리 경찰에게 엑스폴 오케스트라는 전‧현직을 이어주는 휼륭한 문화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서로 다른 음색을 가진 악기들이 한 화음으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을 자아내는 것처럼 우리 경찰도 상하가 화합하며 소통할 때 비로소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조직이 될 것』이라면서 행진곡처럼 힘차고 당당하게 발전하는 엑스폴 오케스트라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엑스폴 오케스트라, 경우회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 기대
경우회는 이번에 창단된 엑스폴 오케스트라가 장차 경우문화 창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우회는 지난 2008년 제19대 경우회장 취임 및 금년 5월 제20대 경우회장 취임사를 통해 이를 공표한 이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전의경회 창립이후 젊고 유능한 전의경 악대 출신자 및 경우가족들로 구성된 엑스폴 오케스트라 창단에 힘을 쏟아 왔다.
특히, 이날 연주회가 전현직 경우가족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대대적인 참석하에 품격있는 행사로 성황리에 개최되고, 관람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은 것은 그간 중앙회 집행부가 쏟아 온 땀과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경우회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시작으로 엑스폴 오케스트라가 전국 순회 연주회 개최는 물론 경우회의 문화 사절단으로서 적극 활동할 예정』이라면서 『영원한 경찰인으로서 자부심을 고취하고 새로운 경우문화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창단된 엑스폴 오케스트라가 전현직 경찰관과 경찰을 사랑하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1- 소프라노 정꽃님, 2- 초청권 확인. 3- 구재태 중앙회장 인사말. 4- 엑스폴 오케스트라 연주. 5- 남욱일 단장 인사. 6- 가수 조영남 열창. 7- 행사종료후 기념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