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회장기 전국 警友바둑대회 성황
우승 - 전북 준우승 - 부산 3위 - 해경 4위 - 경남
개인전 우승 대구경우회 황순익
경우회 중앙회는 지난 9월 22일 3층 대회의실에서 "경우회장기 제7회 전국 경우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조직 활성화, 동호인들의 친목도모 및 棋力을 향상시켰다.
이날 대회는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단체전 우승에 전북경우회 · 준우승에 부산경우회 · 3위에 해경경우회 · 4위에 경남경우회가, 개인전 1위에 대구의 황순익 · 2위에 전북의 유권희 · 3위에 부산의 최오식 회원이 각각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자리에서 구재태 경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둑은 국내에서 약 760여만명이나 즐기고 있는, 깊은 내면의 세계를 함께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라면서 『‘묘수 3번이면 진다’는 말을 새겨 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바둑의 참 의미를 느끼면서 동호인들간의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경우회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대외적으로는 그 어느때 보다 애국안보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고, 현직들에게 선배들의 모습을 보여 주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면서,
『특히, 오는 28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될 엑스폴 오케스트라 창단 기념 음악회, 11월 21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경우의 날 행사 등을 성대하고 품격있게 개최함으로서 우리의 격이 더욱 달라질 것이니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길 기우회장도 경과보고를 통해 기우회가 창립이래 경우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회원들의 높은 참여의식 속에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음을 회고한뒤, 『오늘 대회를 계기로 경우들의 친선도모와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경우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프로 8단이며 한국기원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건재 사범이 주심을 맡아 공정한 경기를 진행한 가운데, 단체전에 14개팀(각 시도별 1개팀, 3명으로 구성) 42명, 개인전에 13개 시도회 대표 13명 등 총 27개팀에 55명이 출전해 예선은 리그전으로, 각조 1등과 2등이 겨루는 8강부터는 토너먼드 방식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단체전 우승 전북선수단에게 상장․ 우승기․ 트로피․ 시상금 50만원을, 개인전 우승 대구의 황순익 회원에게 상장․트로피․ 시상금 30만원을 전달하는 등 단체 및 개인전 수상자들에게 각각 상장과 트로피, 시상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뛰어난 碁力을 발휘한 노병환, 유권희, 황순익, 한봉준 회원 등 4명에게는 (재)한국기원이 영예의 공인 아마 5단증을 수여했다.
< 사진 : 1.경우회 중앙회장 인사말 3.대국장면 4.단체우승 전북팀 기념 촬영 5.개인우승 황순익 회원 시상 6.아마 5단증 수여 7.다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