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 경우회 방문
- 경우회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의견 교환 -
이재오 특임장관이 지난 8월 12일 경우회를 방문해 丘在台 중앙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수도권 및 특별회 회장단 등과 간담회를 갖고 경우회 발전방안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오후 2시 경우회 중앙회에 도착한 이재오 특임장관은 丘在台 중앙회장과 환담을 나눈뒤, 간담회장으로 이동해 참석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재직시절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해 온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丘在台 중앙회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격무에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경찰의 역사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바친 충성과 희생의 역사』라고 전제, 『경우회는 다른 단체에 비해 강한 결집력으로 뭉친 안보단체이자 여론주도세력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3월 창립대회를 가진 전‧의경회를 언급, 『시‧도 및 시‧군 단위까지의 결성이 마무리 되면, 조직의 더 나은 위상정립은 물론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경우회 및 경찰발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주문했다.
이재오 특임장관도 인사말을 통해 『丘在台 회장 취임 이후 경우회가 가장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경우회가 경찰의 정신적 지주로, 일절의 정부 지원 없이도 사회적 안정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 향후 정부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우들이 재직시절 노하우를 활용, 학교보안관, 아동안전지킴이처럼 사회 전문분야에서 재취업해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案을 내면 좋은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장관은 외국 어느 나라에 비해도 한국의 치안이 안정적인 것을 높이 평가하고, 경찰에 획기적인 대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간단한 경우회의 일반 현황 설명에 이어,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으로 이어진 가운데,
참석 회장들이 경우회관 건립 문제, 수사구조개혁 문제, 독도 경비대 관사 부족 문제, 참전경찰회의 보훈단체 등록 문제, 경우회에 대한 청와대 및 보훈행사 초청 문제 등의 의견을 개진했고, 이재오 특임장관은 이들 문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최대한 발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