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자연경관 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제주도에도 전의경회가 창립됐다.
제주전의경회는 지난 9월 15일 오후 5시 시내 오리엔탈 호텔 2층 대회의실에서 丘在台 경우회 중앙회장, 이중구 제주경찰청장, 김형선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현창하 제주경우회장, 정병인 전의경회장, 제주지역 기관장, 전현직 경우 및 전의경 회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전의경 특유의 동지애를 바탕으로 국가안보의식 제고, 치안협력 및 각종 사회봉사활동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부 창립총회에서 회칙을 통과시키고, 이정생 동문공설시장상인회 회장(전경 4기)을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선출했으며, 2부 본행사에서는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전의경회기 전달, 창립유공자 및 모범 전의경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신임 이정생 제주전의경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많은 분들의 지원과 격려 속에 오늘 역사적 출범식을 갖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면서 『앞으로 안보 · 친목 · 치안협력 · 사회봉사단체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오늘 창립을 계기로 회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국가발전에 힘을 보태고, 지역사회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우정이 넘쳐 흐르는 상부상조의 공동체로서 경우회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丘在台 경우회 중앙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창설이후 격동의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온갖 질곡과 역경을 이겨내고 사회안정을 이룩한 자랑스러운 국립경찰의 희생과 충성의 역사를 회고하고, 『전의경 역시 특수한 한국의 안보상황 속에서 경찰과 더불어 나라의 부름을 받고, 험난한 치안의 현장에서 몸을 던져 헌신했던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의 안보현실에 대해 언급, 『국가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국민들의 애국심과 안보의식이 실종되어 가는가 하면, 자유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활개 치고 있다』고 개탄하고, 제주전의경회가 안보의식 제고 및 치안협력활동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경우회와 전의경회 발전에도 큰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창하 제주경우회장도 『치안의 최일선에서 소임을 다해 왔던 전의경 동지들이 새로운 경우회의 성장동력으로서 뿐만아니라, 나라와 지역사회 발전에도 일익을 맡아 줄 것』당부했다.
한편, 정병인 전의경회장은 국가발전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위상을 정립시켜 나갈 것을, 김형선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제주가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해 나가는데 전의경 회원들이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법질서 확립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이중구 제주경찰청장은 치안협력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줄 것을 각각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3부 축하케익 절단과 건배 제의 등을 통해 제주 전의경회의 창립을 축하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 동지들간의 친목을 강화하고, 조직발전에 힘을 결집할 것을 결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