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한민국의 영광과 번영의 밀알, 우리는 영원한 警察人입니다

처음으로 동호회 마당 컴동호회

컴동호회
이름 윤양수 이메일
작성일 10.01.09 조회수 1569
파일첨부
제목
겨울추억
 
김해 해반천에 얼음이 꽁꽁 얼었어!
어린애들이 조심스레 얼음지치기를 시도해보네요
 
나에겐 겨울만 되면 어릴때의 추억이있어,
칼 얼음 무논밭에 발이 빠져 다비가(양말) 흠뻑젖어
 발시리고 손이 꽁꽁얼어
찡그리고 울면서 집에 들어가니
 
화로가에 앉아 양말꿰메시던 엄마는
"아이고,내새끼손이 얼음같네"라고두손잡아
엄마의 젖가슴에 묻으며 손을 녹여주시던 어머니
 
그리운 옛추억의 겨울날 얼음지치기,썰매타기.
 
젖은 다비 (양말) 화로불에 말리다가
까맣게 태워 빵꾸내어 엄마한테 야단맞았던 기억들은
나만의 추억이 아닌 지금은 어른이된 우리네의 아름다움이려니
 
춥더라도 밖에 얼음지치려 나가자
한강이 20센티두께로 얼었다네
가슴을펴고 경인년 새해를 맞아
모든 어려움 이겨 내며 양 어께를 펼치고 나가자
 
 
 
이전글 歲月과 人生
다음글 Merry Christmas
        
X